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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재생 혁신도시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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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1/05/10 [15:53]

 
최근 군산시가 찾아오고 싶은 도시로 자리잡으며 군산의 도시재생사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월명·영화동 일원에서 시작된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은 2018년 중앙동,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9년 해신동,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주민주도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들로 이어지면서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고 관련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사회통합을 이끄는 군산 핵심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째보선창의 역사, 째보스토리 1899(구.수협창고)로 대표되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구)수협창고, 째보선창, 한국선급, 한화부지, 폐철도 등 핵심유휴부지의 거점개발을 통해 중심시가지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고 도시경쟁력를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군산시 콘텐츠팩토리(문체부), 수제맥주특화사업장(농식품부)은 부처 협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나온 수제맥주부산물을 활용해 에너지바, 스넥, 김부각 등 간식과 안주거리를 제조해 판매하는 마을기업('째보선창번영회') 설립은 도시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의 소득 창출과 공동체 활성화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도시재생사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에 부합하는 큰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LH에서 시행하는 행복주택과 영상미디어쉼터 건립 사업도 지난해 말 착공했으며 신영시장 인근의 공동덕장, 공공창업공간 조성사업, 터새로이센터 건립 사업도 본격 추진되고 있어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리동네 살리기,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018년부터 총 사업비 63억원을 투입한 산북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마을쉼터, 농기계복합주차장 조성, 생활도로 개선, 안전인프라 확충, 집수리 지원, 마을공동창고, 마을사랑방, 커뮤니티센터, LH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 등 3년간의 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정주 여건 개선과 마을 활력 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다.

 

 

△프로젝트 거인의 잠, 군산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으로 기능을 상실하고 오랫동안 방치된 시민문화회관은 2019년 도시재생특별법 개정과 함께 신규로 도입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90억원을 들여 건물리모델링, 야외주차장 개선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김수근과 함께 한국 근대건축의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故김중업 건축가의 유작으로서 시민문화회관이 갖는 상징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공공시설의 운영적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민간주도-행정지원’방식의 운영계획을 세우고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AURI)과 협력해 운영자 선정, 시설기획, 리모델링 설계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외부 주차 공간 개선사업과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해산물의 맛과 근대문화의 멋이 함께하는,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번의 도전 끝에 어렵게 공모를 따낸 해신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4년까지 5년간 250억원을 투입해 수산물센터와 연계한 해산물 융복합클러스터 조성, 문화파크 조성, 야간경관개선사업들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 시행에 필요한 부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이 마무리 되는데로 올해 연차 사업들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하고 풍요로우며 소통으로 도약하는 소룡마을 만들기,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난해 전북형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소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4년간 140억원을 투입해 마을도로확장, 선형공원 조성, 주차장개설 등 생활기반시설 정비, 집수리지원사업, 마을공동체 거점시설 조성사업들이 포함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인만큼 세부사업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2021년, 지역에 꼭 필요하고 실현가능한 지역 특화형 사업 발굴

특히 올해에는 정부가 '공공주도 3080+'주택 공급대책 등을 반영해 노후 주거지를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뉴딜사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변화된 정부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위험·방치 건축물 재생사업, 주거+생활SOC+일자리가 결합된 모델을 기본으로 하는 생활SOC복합화 사업 등 주거지 재생 중심의 사업들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인구감소, 고령화, 산업침체 등 지방소멸이 거론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지역을 살리고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서는 신규개발보다는 기존의 자원을 활용하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 유형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에 산재한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들을 활용해 고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특화된 재생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순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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