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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가해자 폭행한 40대 아버지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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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1/03/07 [19:01]

 
 
자녀가 학교 폭력을 당하자 가해 학생을 찾아가 폭행한 40대 아버지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12형사부는 특수상해, 폭행,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자신의 자녀가 학교 폭력을 당한 사실을 알고 지난 2019년 10월 22일 오후 6시께 가해 학생 B군을 찾아가 “네가 내 아들을 때렸냐”며 손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날 자신의 아들에게 자전거를 강매한 다른 친구 C군을 찾아가 골프채로 겁을 주고 손과 발로 얼굴을 때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아동들을 상대로 폭행을 행사하고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가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과거 폭행으로 여러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에 비춰 죄질이 나쁘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은 자녀가 폭행을 당하고 금전을 갈취당한 것을 알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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