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와 주택을 돌며 빈집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A씨(26)와 B씨(24)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전주에 있는 아파트 2곳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전주 뿐 아니라 부산과 포항, 울산, 대구, 수원 등 전국 각지를 돌며 14건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이들은 범행 전 침입이 쉬운 곳을 물색한 뒤 창문이 열려 있는 곳만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에 따른 피해 금액이 수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추적끝에 경기도 오산시의 한 숙박업소에 은신 중이던 이들을 검거했다./이인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