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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찰 각종 비위로 '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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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1/01/22 [16:52]

 

누구보다 청렴해야 할 경찰이 각종 비위 사건에 휘말리면서 눈총을 사고 있다.

 

사건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요구하거나 동료에게 청탁하는 등 사건이 잇따르면서 경찰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지검은 현직 경찰관과 공모해 사건 무마를 대가로 거액을 요구한 전직 경찰관 A씨(61)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북경찰청 소속 B경위와 공모해 지난해 10월 사건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인들로부터 1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9월 B경위가 수사 중인 사건에 관한 청탁 알선을 대가로 1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정확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 B경위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A씨와 B경위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와 B경위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기간이 만료돼 기소했다"며 "B경위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전북경찰의 수사 개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C경감은 화장품 절도 사건을 수사 중인 진안경찰서 수사 담당자에게 "잘 봐달라"며 청탁한 사실이 드러나 감봉 1개월 처분을 받기도 했다.             

 

각종 비위 사건에 대해 진교훈 전북청장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경찰을 아끼고 신뢰하는 도민여러분들에게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진 청장은 "고름은 절대 살이 되지 않는다. 이번 기회에 아프더라도 새살이 돋을 때까지 고름을 짜내겠다"며 경찰관 비위사건에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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