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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전북 경기침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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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0/09/25 [17:08]

 

전북 경기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생산과 수출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고 소비심리도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향후 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총 53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3/4분기 전북 경기는 2/4분기보다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은 제조업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서비스업은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용차는 주요 수출지역의 수요 부진과 건설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내수부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버스 판매 위축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화학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합성섬유의 위생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합성수지 및 폴리실리콘의 기저효과로 전분기대비 개선됐다.


기계는 건설기계와 농기계의 수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을 기록했다.


전자부품은 전기자동차부품의 수요 확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광센서 및 비메모리 반도체 등이 부진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코로나19의 지속과 비대면 소비의 확산, 긴 장마.수해에 따른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부진했고 숙박 및 음식점업은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급격히 악화되면서 전체적으로는 보합 수준을 보였다.


향후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제조업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비스업은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서비스와 재화 모두 소폭 감소했다.


서비스 소비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조기 소진과 기저효과로 하락했고 재화 소비의 경우 내구재는 승용차 판매가 개별소비세 인하폭 축소 및 친환경차량 보조금 소진 등에 따라 감소했다.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상용차는 주요 수출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수요 위축이 지속되고 있고 화학도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하락했다.


기계는 북미지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은 홍수 발생 등으로 상당폭 둔화됐고 전자부품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감소됐다.


향후 수요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른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가 완만하게 증가하고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는 보합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출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4개월 연속 상승한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84.7로 전달(95.1)보다 10.4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8.8포인트 하락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주요 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형편(89→86), 생활형편전망(95→90), 가계수입전망(95→88), 소비지출전망(100→90), 현재경기판단(64→49)과 향후경기전망(83→72) 등 주요 지수 전반에 걸쳐 전달보다 각각 3∼15포인트 하락했다. /황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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