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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소리 '뚝'…전북 인구절벽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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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0/09/22 [00:23]

 


아기울음 소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도내 출생아 감소가 다른 지역보다 두드러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통계로 본 2019년 호남·제주 출생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전북 출생아 수는 8,971명으로 지난해 보다 1,030명 줄었다.


1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도 4.9명으로 지난해 보다 0.6명 줄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도 0.98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전남은 1.23명으로 전국 2위, 제주는 1.15명으로 전국 3위를 기록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산모의 출산 연령은 32.37세로 지난해 보다 0.09세가 높아졌다.


산모 1,000명당 연령별 출생아 수는 30세~34세가 87.3명으로 가장 많았고 25~29세 45.0명, 35세~39세 40.8명, 20세~24세 10.5명, 40세~44세 6.4명 등의 순이다.


결혼 후 첫째아 출생까지 기간은 2.1년으로 2016년 1.6년에서 갈수록 길어지는 추세다.


2년 미만이 62.3%로 가장 많았고 2~3년이 25.3%로 그 뒤를 이어 대부분 결혼 후 3년 이내에 첫째아를 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순으로는 첫째아 비율이 51.5%로 처음으로 50%대를 돌파했다.


자녀를 한 명만 갖는 가정이 갈수록 증가한다는 뜻이다.


둘째아 36.7%, 셋째아 이상 11.7% 등으로 둘째 이상의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합계출산율은 전주시 완산구가 0.778명으로 가장 적었고 무주군 0.888명, 익산시 0.908명, 김제시 0.923명, 군산시 0.971명, 전주시 덕진구 0.992명 순으로 이들 지역이 1명 미만의 합계출산율을 나타냈다.


출생아 수는 전주시가 3,502명으로 전북 전체 출생아 수의 40% 가까이 차지했다.


또 군산시(1,357명)와 익산시(1,341명)만 1,000명을 넘었고 나머지 지역들의 연간 출생아 수는 500명 미만이었다.


무주군(73명)과 장수군(96명) 등은 출생아 수가 100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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