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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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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4/02/13 [07:08]

 

-말만 할 줄 알면 시를 쓸 수 있다-

〚시꽃피다조선의 詩人의 詩 감상〛

 

 

계단

 

윤석순

 

첩첩이 대기하는

하루의 일과는

마음이 즐거우면

한 계단씩 오르기 쉽다

 

삶은 한 걸음씩

느린 템포로 시작되지만

성미가 급한 이는

재빠르게 추격하기도 한다

 

사물의 이치를

잘 아는 개미는 부지런하여

생각이 게으른 이들에게

지혜의 교훈을 주기도 한다

 

배움에는 정도가 없고 끝이 없지만

하나의 깨달음이 다른 무지를 깨운다

 

집요하게 밝아오는 새날이 있으니

어떤 것에도 낙담하지 말자

 

시작이 반이니

어렵다 미리 포기하기보다

걸음마 배우듯

천천히 한 계단씩 인생을 오를 일이다

 

 

 

 

 

 

 

윤석순 표현문학 등단

 

 

詩 감상

 

언어의 재구성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올바를 삶인지 말하고자 하는 시인의 의도가 깔려 있다시 쓰기는 인식이나 사유를 언어화할 수 있고 시적 감각과 언어를 부리는 능력이 요구된다추상과 관념이 많아 모호성이 두드러지면 소통의 질이 떨어진다단어나 문장의 관계가 이리 꼬이고 저리 꼬여 이해하기 어려운 시가 많다인생을 계단으로 은유하고 문장을 이끌어간다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갈 때 목표는 가까워진다목표에 닿아서 기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기쁜 것이다시는 타인과 소통을 전제로 한다분별없는 불통의 시대에서 소통은 값진 것이다이 시는 진술적 묘사에 중점을 두었다계단이라는 추상적 사변이 없는 남다른 시를 읽는다.  

 

 

 

 

 

조선의 시인 

 

- 농민신문신춘문예 당선, 시사불교신문문예 당선, 송순문학상

   신석정촛불문학상거제문학상안정복문학대상, 치유문학 대상 등 다수

시집 : 담양, 인향만리 죽향만리 등 9권

강의 광주5.18교육관시꽃피다 전주담양문화원서울 등 시창작 강의 

 

- 시창작교재 생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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