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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년] 멈춰선 우리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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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일보
기사입력 2021/01/19 [18:36]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앞에 어떤 시련이 기다리고 있을지 아무도 몰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은 분명해졌고 삶은 송두리째 흔들렸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그 터널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어렴풋이 터널의 끝이 보이는 듯 하다. 

 

◇집단 감염으로 인한 '팬데믹' 시작

 

국내 1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중국인 여성이었다.

이후 한 달 간 우한을 비롯해 각국에서 들어온 입국자와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그러나 신천지예수교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1차 유행의 시작점이었으며 그 이후 확진자 규모가 세 자릿수로 치솟았다.

신천지 관련 확산세가 수그러들자 곧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이번엔 서울 이태원 클럽과 경기 부천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었다.

대규모 유행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때를 계기로 국내 코로나19 주요 바이러스 유형은 전파력이 강한 GH그룹 중심으로 바뀌게 된다.

2차 유행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체의 광복절 집회 이후 본격화 했다.

이러한 집단감염은 전국으로 확산됐고 이 기간 확진자는 1만3,000명을 넘어섰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연일 발생했다.

1.2차 유행과 달리 3차 유행은 가족과 직장, 약속과 모임 등 개인간 접촉을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바이러스 전파에 유리한 계절적 요인까지 더해지면서 일일 확진자 규모가 1,000명대로 치솟았다.

 

◇ '비대면' 삶으로의 변화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우리 일상은 완전히 달라졌다.

한때 '대란'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던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은 이제 생활 필수품이 됐다.

식당에는 테이블 마다 칸막이가 생겼고 출입 명부도 놓였다.

장보기 대신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택배 수요가 급증했다.

또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회식 문화도 사라졌다.

교육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감염 예방 차원에서 초.중.고교의 사상 첫 5월 등교가 이뤄졌으며 수험생들은 12월에 대학수학능력평가를 치르기도 했다.

어릴 적 상상화에서나 그려본 원격수업도 이제 현실이 됐다.

군중이 모이는 행사가 제한되면서 콘서트 등 공연장은 랜선 관람으로 대체됐으며 스포츠 경기도 무관중 또는 일부 입장으로 바뀌면서 현장의 열기는 사라졌다.

 

◇ 백신, 코로나 위기 속 희망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정부는 전 세계 다국적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총 6,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 중이다.

전 국민이 접종하고도 1,000만명분 이상 남는 물량이다.

국내로 들여오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 다국적 제약사가 제조한 5,600만명분이다.

노바백스가 제조한 백신 1,000만명분 이상도 도입을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의 관심은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하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느냐다.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전체 국민의 60% 이상이 접종을 마쳐야 한다.

또 집단면역이 형성되더라도 당장 코로나19가 종식될 가능성은 낮다.
 
따라서 코로나19 유행이 올해 내내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아야 될 것으로 보인다./이인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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